치정문제로 여성업주를 살해한 50대 여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치정문제로 여성업주를 살해한 50대 여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50대 여성이 갈등을 겪던 여성 업주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18일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한 중식당에서 60대 여성 업주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 아들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숨진 B씨를 수습하고 함께 쓰러져 있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병원 이송 전 우울증 관련 약물을 복용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건이 발생한 중식당 룸에 제3자가 출입한 흔적이 없던 점을 확인하고 A씨를 살인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에 따라 A씨는 퇴원하자마자 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남녀 관계에 의한 범행"이라고 자백했다. A씨는 B씨 배우자와 내연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