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4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배지환의 모습. /사진=로이터
배지환이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4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배지환의 모습. /사진=로이터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이 교체 출전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배지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40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54로 소폭 하락했다.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르던 배지환은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타율이 점점 떨어졌다. 이날 8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배지환은 9회초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네이트 갈코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삼진으로 물러났다.

반면 배지환의 경쟁자인 잭 스윈스키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2루타 한 방을 치며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이날 안타로 스윈스키는 시범경기 타율 0.375(40타수 15안타) OPS 1.022로 소폭 상승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4번째 외야수 자리를 두고 스윈스키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두 선수는 각자 파워와 스피드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다. 스윈스키는 2023시즌 26홈런을 기록할 만큼 파워에서 검증된 자원이지만 배지환은 팀에서 가장 빠른 발을 가진 선수다. 두 선수의 경쟁 결과는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