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폭로한 인물이 폭로 결심 이유를 밝혔다. 사진은 방송인 조세호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방송인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폭로자가 재차 입장을 밝혔다.

7일 폭로자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세호씨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더 이상 폭로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3주 후 복귀 소식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고 밝혔다.


A씨는 "알고 보니 최모씨(지인 조폭)가 해외로 도피했다고 하더라. 고소한다고 했던 사람이 왜 도피했겠냐. 사실 나는 조세호씨를 개인적으로 싫어하지 않는다"면서도 "도덕적으로 유명인이 저런 사람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며 호형호제하는 모습은 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3년 동안 자숙하라는 게 아니다. 최씨가 처벌받으면 그때 방송 복귀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다.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지"라고 강조했다.

A씨는 몇시간 뒤 "조세호씨는 당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일반적으로 본인에게 전혀 문제가 없다면 이처럼 전면 하차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최씨는 해외로 도피하게 되고 그 시점 이후 조세호씨의 복귀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 흐름이 과연 우연인지 아니면 사전에 조율된 결과인지 여러분은 어떻게 보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조세호는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폭 최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A씨는 "(조세호가)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조세호가 최씨로 추정되는 남성과 어깨동무하고 함께 음주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파장이 커지자 조세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최씨와는 단순 지인 사이며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