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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긴급 구조 및 무료 진료에 나선다.
경북도는 30일 대구·경북수의사회와 함께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고립되거나 상처를 입은 반려동물을 구조하고, 무상으로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진료 활동에는 수의사 8명이 참여하며, 진료뿐 아니라 부상 반려동물의 사후 관리법에 대한 보호자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경북도는 피해 복구 기간 동안 무료 이동 동물병원 5곳(11개 반, 반별 10명 규모)을 피해 지역에 운영해 반려동물은 물론 가축 치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