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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최근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위해 민간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력 공급계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을 위한 대출 신상품 'RE100 SOLAR-LOAN'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2035년 RE100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 11월 SK이노베이션 E&S와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출 상품 출시를 통해 민간 RE100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력직접구매는 사용자가 전력 도매시장에서 발전사업자 등으로부터 시장계통가격(SMP)에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한 제도다.
'RE100 SOLAR-LOAN'신청 자격은 광주은행에서 정하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와 전력 공급계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자 고객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과 부지를 담보로 제공하면 전력 판매대금 등을 채권 양도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총 소요자금의 80% 까지며 대출금리는 전력 공급계약의 거래단가와 연간 현금흐름 등을 반영해 산출된다. 대출기간은 전력 공급계약 범위 내 최대 20년까지로 매월 원금(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 가능하다.
이 대출상품은 고객별 최대 연 1.30%포인트 우대금리도 적용해준다.
우대금리 조건은△신용등급별 차등 우대금리 연 0.60%포인트 △담보비율별 차등 우대금리 연 0.40%포인트 △기타 부수거래 또는 영업점장 감면 우대금리 연 0.30%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최종 대출금리는 최저 연 4.03% ~ 최고 연 9.92%(2025.4.7.기준 변동금리) 수준이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RE100 전력시장과 직접전력거래계약 확대에 대응해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보급에 도움되고자 이번 대출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니즈에 맞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