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인 매수세에 힙 입은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8일 개인 매수세에 힙 입은 코스피가 전날 낙폭을 딛고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2334.2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대 상승 출발해 오후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은 6015억원을 사들인 개인과 6425억원을 매도한 외국인 간 대비가 뚜렷했다. 기관은 898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0.06%)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2.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2%) 등이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기아(0.35%)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0.79% ) ▲LG에너지에너지솔루션(1.55%) ▲네이버(6.36%) 등이었다.

코스닥도 1.10% 상승한 658.45에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1528억원 매수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733억원, 개인은 744억원 순매도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0.36%) ▲HLB(0.72%) ▲휴젤(1.08%) ▲에코프로비엠(2.38%) ▲리가캠바이오(5.81%) ▲알테오젠(7.45%)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클래시스(0.54%) ▲레인보우로보틱스(2.63%) ▲삼천당제약(6.61%) 등이었다. 에코프로는 보합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9% 뛴 1473.30원에 거래된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관세 시행을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증시에서는 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지난달 28일부터 지속하는 외국인 순매도세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