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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의 문턱을 넘지 못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12일(한국시각) 뉴시스에 따르면 세계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에 0-3(11-13 14-16 6-11)으로 패했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에서 10-5로 앞서며 게임 포인트를 잡았으나 이후 듀스를 허용했고 11-11에서는 연거푸 실점해 기선을 빼앗겼다. 이어 2게임에서도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는 등 접전 끝에 패한 임종훈-신유빈은 3게임에서 열세를 보이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
임종훈-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유럽 조들과 대만 조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도 중국(왕추친-쑨잉사 조)에 패한 바 있다.
지난달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와 컨텐더 자그레브를 제패한 임종훈-신유빈은 3개 대회 연속 우승도 좌절됐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여자단식 8강에서 마카오의 쥬율링에게 1-4(4-11 9-11 12-14 11-8 8-11)로 져 은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자복식 임종훈-안재현(한국거레소)은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챈 볼드윈 조를 3-1(11-8 6-11 11-4 12-10)로 꺾었다. 임종훈-안재현은 오는 13일 결승에서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 조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