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경로당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함께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개·보수 지원에 나선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로당 4곳을 직접 방문해 전소 2개소, 부분훼손 2개소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부분 훼손된 경로당 2곳에 대해 '드림하우스'라는 사업명으로 총 3000만원 상당의 개보수를 지원했다.


이광재 따뜻한 동생 상임대표는 "이번 드림하우스 사업이 단순한 복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다시 연결되고 마을이 다시 살아나는 '따뜻한 동행'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수 의성군수는 "따뜻한 동행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예산을 즉각 투입해 어르신들의 소중한 커뮤니티 공간인 경로당을 원상복구하고 지역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번 개보수 작업을 4월 말까지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