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직접 기획, 설계하고 예산까지 편성하는 '청년자율예산제'를 처음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역사회 미래 주역인 청년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책이다. 청년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청년, 청년참여 기구 등 19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민과 청년의 삶의 질 개선과 미래 대응 등 정책을 주제로 주거·일자리·문화복지·참여소통 분야에 대한 제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다만 법령·예산편성 관련 기준을 위반하는 사업이나 축제·행사성 사업, 사유지 내 사업, 영리사업, 특정 단체를 전제로 요구한 사업은 제외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시민은 오는 5월 31일까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청년자율예산제'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