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조성된 도시숲.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도시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도시바람길숲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그린숲 ▲학교숲 ▲정원도시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사업 총 6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된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순환시키는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미추홀구 인주대로 등 8개소를 대상으로 가로녹지대(띠녹지)를 조성해 도심 내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도로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및 도심 내 유휴지에 대규모 숲을 조성해 탄소를 흡수하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사업으로, 연수구 농원근린공원 일원에 1.1ha 규모로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자녀안심그린숲은 서구 이음초등학교에 0.3ha 규모로 조성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녹지공간을 만들어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교숲 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 환경과 쉼터를 제공하고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동구 동산고 등 4개 학교에 0.27ha 규모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용지와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 참여형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사업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정원문화 확산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녹색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종신 도시균형국장은 "도시를 하나의 숲처럼 연결하는 다양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알미골사거리 상습 정체에 우회도로 신설 추진

강화군이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신설한다.

알미골사거리 지역은 강화풍물시장 진․출입로와 접해 있어 5일장 개최일과 주말이 되면 교통이 거의 마비된다.

또한 지난해 준공된 선원면 서희스타힐스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출퇴근 시간대의 정체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군은 국지도 84호선(선원면~알미골사거리)과 광역시도 78호선(알미골사거리~강화대교)를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기술용역 등 관련 작업에 착수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행정 절차도 철저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로 개설과 함께 보행환경 개선, 공공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서구 세어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서구는 세어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지난달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어지구는 서구 원창동 342-1번지 일원 총288필지(412,162.8㎡)로 2022년 3월 23일 인천시로부터 사업지구지정을 받았으며, 국비보조금 7천만원의 측량비 예산으로 현황측량, 경계조정, 경계점표지설치 등을 실시해 3년여 만에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지적불부합지였던 세어도 지역의 토지를 정형화했으며 토지경계를 바로잡아 토지가 바르고 쓸모 있게 되는 등 활용가치가 상승했다.

남동구, 논현유수지 야외 물놀이장 명칭 공모

남동구는 논현포대근린공원 제2유수지(논현동 644-1일원)에 조성 중인 대규모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하는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은 185m의 유수 풀(601㎡, 수심 1.1m)이 도입되며, 수영장(300㎡, 수심 1.0m), 유아 물놀이장(503㎡, 수심 0.3m)도 조성돼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을 많은 주민에게 알리고. 주민 참여로 특색있는 명칭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5월2~12일까지 남동구 SNS를 통해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위해 남동구 20개 동에서도 1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남동구는 댓글 참여 및 각 동에서 추천한 명칭을 취합해 10개 이내로 1차 선정 후 주민 설문 조사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