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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가 기관 매도 속에 약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2577.27로 마쳤다. 지수는 0.33% 오른 2587.93으로 출발해 장초반 강세였지만 하락 전환했고 오후 낙폭을 줄였다. 기관은 187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33억원, 외국인이 67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이 큰 순으로 ▲삼성전자(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1.50%) ▲기아(1.71%)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SK하이닉스(0.11%) ▲LG에너지솔루션(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7%) ▲HD현대중공업(2.02%) ▲KB금융(2.65%) 등이었다.
코스닥도 0.97% 하락한 722.52로 마쳤다. 개인이 377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641억원, 기관이 82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알테오젠(2.13%) ▲에코프로비엠(5.78%) ▲에코프로(3.08%) ▲레인보우로보틱스(3.72%) ▲클래시스(0.14%) ▲휴젤(2.72%) ▲펩트론(3.88%) ▲리가캠바이오(1.59%) 등이 내렸다. 상승 종목은 HLB(1.40%)와 파마리서치(2.03%)였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영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미·중 협상 결과 발표도 임박한 상황"이라며 "이런 소식 속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달러 강세와 영국 외 국가들과의 협상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