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네번째)이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정선 교육감, 5개 구청장과 함께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운동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 5개 자치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의 투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 결의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참석해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세대가 책임 있는 유권자로 나설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거동불편 유권자를 위한 거소투표소 확대 △청년층의 투표 참여 유도 △노동자 투표권 보장 △생활 밀착형 투표 혜택 △고3 대상 '생애 첫 투표' 캠페인 △편리한 투표소 접근성 확보 등 총 6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는 요양시설과 병원 등 447곳에 거소투표소 설치를 안내하고 지역 대학 총장과 총학생회와 함께 '친구랑 투표랑 1+1' 캠페인을 전개해 청년층의 사전투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경제3단체·노동단체, 산업단지와 협력해 유연한 투표 환경을 조성하고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제과·음식·커피 할인행사와 '6·3 투표빵' 나눔세일도 진행한다.


강기정 시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 더 많은 더 편리한 투표 참여를 위한 행정을 약속한다"며 "광주는 늘 민주주의의 선봉에서 반보 앞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