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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3일 원텍에 대해 "부진했던 내수 회복세와 해외 성장세가 지속해 올해 내 모멘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텍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65.8% 증가한 37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9.3% 오른 1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태국 분기 매출액 약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를 초과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레이저 장비 '라비앙'을 미국 현지 파트너사 AMP와 함께 'NOUVADerm'(누바덤)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 중"이라고 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올리지오' 누적 판매 대수 1031대로 지난달 대비 13대 증가한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태국은 140대 이상 '올리지오'를 판매해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은 올해 2분기부터 4분기 기간에도 크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62.3% 오른 300억원까지 태국 지역 매출액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브라질 매출채권 관련 문제가 대부분 해결돼 향후 대손상각비가 발생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올해 2분기에는 중국 SBT로부터 레이저 장비 기술 이전 마일스톤 약 80억원을 수령해 외형과 마진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리지오'의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허가 획득도 꾸준히 준비해 올해 내 모멘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