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4' 출신 이주미가 플리마켓 행사 운영 미흡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사진=이주미 인스타그램

연예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4' 출신 변호사 이주미가 플리마켓 행사 운영 미흡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주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플리마켓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먼 길 오셨음에도 실망을 드린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내부에서 옷 정리와 응대를 맡고 있어 외부 상황을 뒤늦게 파악했다"며 현장 혼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혹시 추울까 싶어 핫팩 5개를 챙겨갔는데, 민망할 만큼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그 반의 반만이라도 짐작했더라면 사전 예약제로 돌렸을 것"이라며 준비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주미는 특히 대기 시간 문제를 언급하며 고개를 숙였다. "행사 시작은 오전 11시였는데, 마지막에 입장하신 분 대기 시간이 오전 9시30분이었다고 들었다. 주말, 그것도 비 오는 토요일에 몇 시간을 밖에서 기다린 분들의 시간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는 일 벌이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손편지를 읽고 따뜻한 눈빛을 떠올리다 보니 언젠가는 또 뵙고 싶어질 것 같다"며 "다시 만나게 되는 날에는 어제의 부족함은 꼭 보완하고, 좋았던 순간들은 더 잘 살려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주미는 "모든 분들께 제대로 대접하지 못해 죄송하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남은 일도 끝까지 잘 챙기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이주미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플리마켓을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혼잡한 상황이 발생했고, 일부 팬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현장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