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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숙원 사업인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립 기원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건립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포천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는 22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박물관콘서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도 열어 건립 붐 띄우기에 나선다.
이번 서명운동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위원회'의 주최로 개최하며 시민이 주체가 돼 포천의 미래 문화 기반을 함께 만드는 데 의미가 크다.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이 시민의 염원이자 문화적 권리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다.
서명 운동에는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은 주소(QR코드) 접속을 통해, 오프라인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공감대를 모아 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며 향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 토론회도 연다.
오는 22일 열릴 '2025년 제1회 박물관콘서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에서는 포천시립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박물관의 역할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 건립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반영한 시립박물관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7월에는 공립박물관 건립의 1차 관문인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으로, 사전절차를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