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정보통신위원회는 14일 6·3 대선을 앞두고 산업계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강화 및 규제 체계 개선 등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당 정보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헌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초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계와의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했다.


당 정보통신위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및 산하 초거대 AI추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AI 기업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개발을 위한 그래픽 처리 장치(GPU) 인프라 확보 방안 △AI 산업 자율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체계 정비 방안 △클라우드 기반 산업 AI 확산 전략 △공공부문 AI 인프라 전환을 위한 통합 아키텍처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 의원은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