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는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고 몸에 주사기를 꽂은 전과 23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약 투약을 신고하려는 여자친구 몸에 주사기를 꽂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지난 3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상해 혐의로 A씨(40)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한 숙소에서 자신을 마약 투약 혐의로 신고하려던 피해 여성 몸에 주사기를 꽂고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A씨와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폭행으로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어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한 끝에 같은 날 저녁 9시쯤 A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전과 23범으로 마약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