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회담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 미하일 갈루진 외무차관,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차관 등이 포함된 러시아 대표단이 회담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대표단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크렘린궁 발표 이후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도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참석을 시사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불참을 선언해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이 전쟁 휴전 합의를 이끌긴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직접 참석하면 자신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