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주한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들이 정읍과 부산, 경기도 광주·수원, 여수, 평창 등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이를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6월부터 11월까지 '2025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명소 탐방' 행사를 총 5회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세계유산 16건, 인류무형문화유산 23건, 세계기록유산 20건 등이 등재되어 있다.
'한국의 보물을 열다'(Unlock Korea's Treasures)를 주제로 열리는 탐방 행사는 6월 정읍과 부산을 시작으로, 9월 경기도 광주·수원, 10월 여수, 11월 평창까지 한국 곳곳에 숨겨진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찾아 떠난다.
문체부는 회차별 탐방 내용을 기록한 영상을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 영상도 함께 제작해 우리 문화유산의 전 세계 확산에 나선다. 탐방 행사 일정과 참가자 모집 관련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에 오래 거주한 외국인들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기회는 많지 않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들이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