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킥플립 계훈이 박진영에게 워터밤 의상으로 비닐바지를 추천한 이유를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보이그룹 킥플립두 번째kFlip) 두 번째 미니앨범 '킥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지난 활동에 대한 박진영의 피드백과 앞으로 활동에 대한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
계훈은 "PD님이 동현이 음색이 너무 좋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일곱 멤버의 기본기가 탄탄하니 킥플립의 색이 잘 드러내는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 했고, 케이주는 "박진영 PD님은 이번 2집도 파이팅하자고 하셨고, 밥을 먹자고 하셔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계훈은 최근 박진영이 SNS에서 팬들에게 워터밤 의상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비닐바지를 추천하는 댓글을 남긴 것에 대해 "PD님 하면 떠오르는 룩이 비닐바지라 성년이 된 내가 비닐바지를 보면 어떤 마음일까 싶었다"라며 "PD님은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정해주시는 분이다, 믿고 따라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짜 입으신다면 내 댓글을 보신 걸테니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킥플립은 26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를 발매한다. 이들은 '킥 아웃, 플립 나우!'를 통해 틀은 걷어차버리고 판도를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고 폭발적 청량 에너지를 터뜨린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프리즈'(FREEZE)는 199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 위 글리치합, 하이퍼팝 신스를 현대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팝 펑크 기반의 댄스곡이다.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를 향해 질주하는 킥플립의 유쾌한 반항을 그렸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코드 레드'(Code Red), '하우 위 킥플립'(How We KickFlip)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은 일부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소년들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투영했다.
킥플립은 미니 1집에 이어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로 'K팝 슈퍼 루키' 존재감 굳히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