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이 소속팀 FC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FC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야말의 모습. /사진=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캡처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과 2031년까지 재계약했다"며 "그는 앞으로 6시즌 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국적의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라마시아를 통해 성장한 팀내 최고의 유망주다. 2007년생인 그는 15세부터 프로 무대를 누볐고 2023-24시즌부터 본격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을 갈아 치웠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야말은 최연소 A매치 출전·득점(16세 57일)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연소 출전(16세 338일)도 갈아치웠다. 또 유로2024에서 1골 4도움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17세가 된 2024-25시즌 야말의 잠재력은 더욱 폭발했다. 올시즌 야말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뤘고 팀의 도메스틱 트레블(라리가, 코파 델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공식전 55경기에 출전해 18골 21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은 이미 세계 축구에 폭발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야말은 6시즌을 뛴 후에도 23세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