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첫날인 2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3.55%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57만59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2.14%)보다 1.41%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투표율이 7.36%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6.67%), 광주(5.97%)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 투표율이 2.10%로 가장 낮았고, 부산(2.80%) 경북(2.89%) 울산(2.92%) 등 영남 지역의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5개가 설치됐으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