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서핑템플스테이 (제공=대한불교조계종 낙산사)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핑의 성지라고 불리는 강원 양양에서 명상과 서핑을 함께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낙산사 템플스테이연수원은 서핑체험과 파도명상, 일출명상 등을 경험하는 여름시즌 서핑 템플스테이를 7월 11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핑 템플스테이는 총 11회차로 나눠 열리며 각 회차는 2박 3일 동안 60명 씩을 모집해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서핑체험 외에 낙산사 경내에서 '파도명상'과 해수관음전에서의 '일출명상', 요가와 절운동을 접목한 '요가형108배', 내 몸을 깨우는 '모닝요가', 스님과의 '즉문즉설'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멀리한 디지털 디톡스를 통한 휴식도 즐길 수 있으며 서핑 후 해변 카페에서 사찰 비빔밥도 맛 볼 수 있다.


서핑 템플스테이를 기획한 선일스님은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성황리에 마친 서핑 템플스테이가 올 여름에도 일상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휴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수원은 양양 서피비치와의 업무협약으로 서핑 템플스테이 참가자 외에도 낙산사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에게 7~10월 서피비치 강습 할인도 제공한다.

예약은 내달 초 낙산사템플스테이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양양 낙산사 서핑템플스테이 (제공=대한불교조계종 낙산사)

양양 낙산사 서핑템플스테이 (제공=대한불교조계종 낙산사)

양양 낙산사 서핑템플스테이 (제공=대한불교조계종 낙산사)

양양 낙산사 서핑템플스테이 (제공=대한불교조계종 낙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