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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의 공식 입장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이는 최근 몇 주 동안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외에 있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하지만 우리는 토트넘 고위층이 17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긴 지 약 일주일 만에 포스테코글루의 북런던 구단 지휘를 끝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빌바오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의 감격이 사라지고, 서포터즈들의 분위기를 시험할 수 있길 기다려 왔다"라고 설명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현재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앞으로 며칠 내에 포스테코글루 경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59세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는 프리미어리그 22패, 65실점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인 17위로 추락한 시즌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벌어졌던 유로파리그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7년 동안 트로피를 가지지 못했던 토트넘에 간절했던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토트넘 내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쿼드 관리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공격적 성향과 고강도 훈련 방식이 이 같은 부상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