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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밤 11시50분 기준 방송 3사 모두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이 시간 개표율은 43.7%를 넘어섰다. 전국 득표율은 현재 이 후보 49.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42.6%다.
가장 먼저 확실을 예상한 곳은 MBC이다. MBC는 개표가 약 2시간 가량 지난 오후 11시40분께 이 후보가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KBS, SBS도 이 대표의 당선 확실을 발표했다.
앞서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대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7.7%로 예상됐다.
출구조사가 그대로 득표율로 이어질 경우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두 자릿수 넘게 따돌리며 당선이 유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편성채널의 출구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JTBC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7.9%로 집계됐다. MBN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 ▲이준석 후보 7.8%, 채널A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8.7%로 예측됐다.
이 후보는 방송3사의 당선 확실 발표가 나온 이후 자택에서 나와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섣부르신 하지만 결과 확정 된다면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 기대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출발해 여의도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