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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했다.
순창군은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팔덕다용도경기장, 순창 공설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 등 9개 구장에서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유소년 야구대회는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전북자치도와 순창군이 공동 후원한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총 109개 유소년 야구팀 선수단과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순창을 찾을 예정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매년 삼일절·현충일·광복절 등 주요 공휴일 연휴에 순창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참가팀과 관람객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동시에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매년 대규모 야구대회가 치러질 때마다 순창 읍내에는 야구 유니폼을 입은 어린 선수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지역 상권 곳곳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의 스포츠마케팅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과 직결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특히 유소년 야구대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