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피트 알론소에게 2개의 홈런을 얻어 맞고 뉴욕 메츠에 완패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메츠와의 4연전 중 3번째 경기까지 1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37승25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5승25패)와의 격차는 1게임 차다.

메츠는 39승2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메츠 선발이 우완 그리핀 캐닝이었음에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루수로 키케 에르난데스를, 중견수로 앤디 파헤스를 내보냈다.


다저스는 메츠 간판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호되게 당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1회 알론소에게 2점홈런을 맞는 등 3실점 하며 끌려갔고, 8회엔 불펜투수 라이언 루토스가 3점홈런을 추가로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4안타의 메츠보다 2개 많은 6안타를 때렸지만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다.

메츠 선발 캐닝에게 6이닝 동안 꽁꽁 묶인 뒤, 불펜투수 훌리오 카스티요(2이닝)에게도 점수를 못냈다.

9회 파헤스가 솔로홈런을 때렸지만 뒤늦은 추격이었다. 파헤스는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분투했다.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2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