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북부에서 대학생을 태운 버스가 미니밴과 충돌하는 사고로 최소 15명 숨졌다. 사진은 지난해 10월24일 말레이시아 페락주 타이핑에서 일어난 교통 사고 현장 모습.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로이터

말레이시아 북부에서 대학생을 태운 버스가 미니밴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북부에 위치한 술탄 이드리스 교육대학교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전 1시 말레이시아 북부 페라크주 동서고속도로에서 미니밴과 충돌했다.


페라크주 당국은 사고로 인해 버스가 전복됐고 미니밴은 도랑으로 미끄러져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1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다. 이밖에 33명이 다쳤고 이 중 7명은 중증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