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풍제약이 중국 제약사와 맺었던 241억원 규모의 의약품 독점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계약 상대방은 그린파인파마 그룹으로 구 톈진 그린파인파마다.


당초 계약 체결일은 2019년 1월28일이며 계약 해지 일자는 이날이다. 품목은 순환기용제 1개 품목이다.

해지 계약 금액은 241억4743만4400원으로 회사의 최근 매출액인 1849억9840만345원의 13.05%다.

원래 회사는 1년 차에 7만9300달러를 시작으로 총 8년간 2140만7300달러를 라이선스 비용으로 받을 예정이었다.


기준 환율은 2019년 1월25일 서울외국환중개소 기준 환율인 1128원이다.

신풍제약과 그린파인파마는 허가 일정이 장기화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 판단해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신풍제약은 "중국 식약처(CFDA)의 허가를 위한 등록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추가 연구비용 발생과 일정 지연이 예상됐다"면서 "허가 취득 후 제품 출시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성이 없어질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계약 체결일 이후 본 건과 관련해 발생한 매출은 없다"면서 "계약 해지로 인한 회사의 재무적 손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신풍제약은 1962년 설립돼 1990년 코스피에 상장한 중견 제약기업이다.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0.76%) 내린 1만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