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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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20여 년 만에 자신이 근무했던 '대구 K본부'에 들러 예능상 러브라인으로 인해 결혼설과 열애설까지 만들었던 KBS 홍주연 아나운서를 또 언급한다.

13일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3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전현무의 20년 전 추억이 깃든 '대구 K본부'를 찾아 그의 과거를 아는 여성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차 안에서 의문의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대구 K본부'로 무작정 가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여성은 "회사를 왜 오냐? 떠난 사람이"라고 받아치더니 "현무 씨는 ('대구 K본부'에서 근무했던) 20년 전보다 얼굴이 젊어졌더라"고 알쏭달쏭한 칭찬을 해 그를 당황케 한다.

과연 전현무를 '찍' 소리도 못 하게 한 그녀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전현무와 곽튜브는 빗길을 뚫고 '대구 K본부'에 도착한다. 이후 그는 자신의 신입 시절 흑역사를 품고 있는 '대구 K본부'의 모습에 "여긴 어쩜 이렇게 똑같니! 미쳐 버리겠다"며 추억에 젖는다.

이때 '전화 속 그녀'가 등장하자, 곽튜브는 "'TV는 사랑을 싣고' BGM 깔아야겠다"며 분위기를 몰아간다. 서로 반갑게 인사한 것도 잠시, 곽튜브는 "현무 형 신입 시절 때도 통제가 힘들었냐"고 묻는다. 그녀는 "힘든 게 아니라 통제 불가능이었다"며 "방송 클로징 때 자기 머리에 물을 부었다"고 폭로, 어마어마한 방송사고 '흑역사'를 꺼낸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그때 그 사건'이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신을 가다듬은 전현무는 그녀에게 "대구 먹트립 중 우리가 놓친 맛집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 보석 같은 맛집 정보를 얻어낸다.

또한 전현무는 "그리고 나 그거 궁금하다"며 잠시 뜸을 들인 후 "(홍)주연이 '대구 K본부'에 있었지 않나? (일을) 잘했냐?"고 묻는다. 이에 곽튜브는 "왜 (홍주연씨) 걱정을 하냐?"며 그녀에게 "(홍주연씨랑) 현무 형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냐"는 돌발 질문을 던진다. 이에 '대구 K본부' 그녀가 뭐라고 답했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전현무계획2'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