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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거점 공간 '누이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누이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누이'는 '누구나 이용하는'의 줄임말로, 교육·문화·복지·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 센터다. 함양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며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청년층의 정착 유도를 목표로 한다.
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북카페와 커뮤니티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청년 창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와 스튜디오가 갖춰진다. 3층에는 일자리지원센터와 다목적홀이, 4층에는 가족 돌봄 기능이 마련돼 있다.
센터는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누이센터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자 함양의 변화와 소통을 이끄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