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근 친환경사업본부장이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 개선을 통한 광명시 순환경제 체계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 개선을 통한 광명시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전국 최초의 혁신적인 자원순환 정책들을 공개했다.

광명시는 2024년 전국 최초로 대형생활폐기물 전문선별화 사업을 추진해 대형폐기물 재활용률을 2023년 41.24%에서 2024년 77.16%로 약 36%포인트 높였다.


시의 또 다른 전국 최초 사업은 폐가전 거주형태별 무상수거 사업이다. 시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024년 3월부터 폐가전 무상수거 사업을 시작하게 됐으며 이순환거버넌스가 공동·단독·연립주택 등 거주 형태에 맞춰 폐가전을 무상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수거된 폐가전은 전자제품 제조사 순환 재료로 납품해 고부가 전자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또한 시는 '커피박 찌꺼기 순환경제화 사업'을 지난해 9월 경기도 최초로 시작했다. '커피박 찌꺼기 순환경제화 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찌꺼기)을 무상 수거해 바이오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커피박을 직접 처리해야 했던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ESG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광명시는 올해부터 가전제품, 가구, 침구, 자전거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전문 선별화한 후 남은 잔재물까지 재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광명형 순환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실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