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최정의 500홈런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SSG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최정의 통산 500홈런 달성을 기념하는 'Beyond 500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정은 지난달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SSG는 대기록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먼저 3연전 기간에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첫날인 20일에는 최정이 직접 준비한 커피차가 프론티어 스퀘어에 마련되며, 선착순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0잔이 무료 제공된다. 21일엔 500홈런 기념 로고가 새겨진 깃발 5000개, 22일엔 기념 로고를 활용해 제작된 키링 5000개가 각각 배포된다.

‘Beyond 500 Festival’의 메인 이벤트는 21일에 열린다. 이날 최정 팬 사인회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의 팬이 선정된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KBO 공식 시상식이 열리고, 경기 종료 후에는 500홈런 달성을 기념하는 불꽃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21일과 22일엔 특별 티켓 패키지가 운영된다. '레전더리 홈런존'으로 불리는 3루 외야 필드석(112~113블럭) 268석이 ‘Beyond 500’ 티켓 패키지로 판매되며, 해당 좌석 예매 관람객은 과거 올스타전에서 최정 선수가 착용했던 '홈런 공장장' 헬멧과 상의를 착용하고 특별 응원단과 맞춤형 응원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최정의 타석 때마다 대형 통천 응원이 펼쳐지고, 이닝 종료 후에는 '최정 스페셜 응원 타임'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