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가운데)과 담당자들이 KT위즈파크에서 드론을 활용해 건물의 안전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지난 11일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시설물인 KT위즈파크, 수원종합운동장 등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건축 분야 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서는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점검이 어려웠던 부분도 드론을 활용해 점검했다. 체육시설 건축물 외벽·지붕 등의 균열 및 누수, 접합 부위의 안정성 등 이상 유무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하나다. 시 담당 부서장을 비롯해 스마트도시과 관계자, 건축 분야 외부 전문기관 관계자가 점검에 참여했다.

오는 13일까지 재난·사고 발생 우려 시설 107곳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수원시 안전정책과가 점검을 총괄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민관합동점검을 한다.

또 시설·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도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민간 전문가가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 참여한 김현수 제1부시장은 "다양한 과학장비를 활용해 정밀한 점검을 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적절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