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여자축구 랭킹에서 전보다 2계단 하락하며 21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여자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777.53점으로 이전보다 2계단 떨어져 21위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0년 8월 이후 약 15년 만에 20권 밖으로 밀렸다.
좀처럼 이기지 못한 성적이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지난 3월 세계 랭킹이 발표된 뒤 호주, 콜롬비아와 각각 2연전을 치렀는데 1무 3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이에 한국은 지난 3월보다 랭킹 포인트가 14.31점 깎여 순위도 떨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팀 중에서는 일본(1982.51점)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 이어 북한(1944.23점) 9위, 호주(1854.17점) 15위, 중국(1801.35점) 17위에 위치해 있다.
한국 원정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콜롬비아는 21위에서 18위로 순위를 3계단 끌어 올렸다.
미국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스페인과 독일이 변함없이 2, 3위에 자리했다. 브라질이 4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고, 잉글랜드가 5위로 한 계단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