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3루수 최정이 6회초 2사 KIA 이우성의 땅볼을 잡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펑고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는 아찔한 일을 겪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정이 경기 전 펑고 훈련을 하다가 눈 부위에 공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SSG에 따르면 이날 최정은 수비 훈련 도중 불규칙 바운드 공에 왼쪽 눈을 맞아 눈썹부위에 상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크로스 체크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날 3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던 최정이 부상이 심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SSG는 선발 라인업을 수정해야 했다.

다행히 검진 결과 상처가 크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고, 경기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햄스트링 부상 회복 후 대부분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선 최정은 이번 주말 경기부터 다시 3루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

최정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9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