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에서 평가전을 치렀던 파라과이가 오는 10월 다시 방문한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호가 오는 10월 국내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맞붙는다. 구체적 장소와 경기 시간은 미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이 파라과이와 맞붙는 건 2022년 6월 10일 수원에서 치러진 평가전 후 3년 4개월 만이다. 당시 대표팀은 0-2로 끌려가다 손흥민(토트넘),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파라과이에 역대 전적 7전 2승 4무 1패로 상대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서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인 파라과이는 현재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총 10팀이 경쟁하는 남미 예선은 상위 6위 팀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7위 팀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파라과이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기록한 8강 진출이다.

10월의 또 다른 상대 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이 거론되고 있다. 브라질이 한국을 찾는다면 7번째 방문이며 지난 2022년 6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한국은 당시 1-5로 패한 바 있다.

한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 한국은 7월 국내에서 펼쳐지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해 일본, 중국, 홍콩을 상대한다. 이어 9월 미국으로 원정을 떠나 미국, 멕시코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