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를 격파하고 선두 자리를 지킨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승리에 일조한 투타 선수들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LG는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LG는 시즌 40승(1무26패)에 도달하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2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는 여전히 반 경기 차다.
박해민이 4안타 경기를 펼쳤고, 신민재가 멀티히트와 2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오스틴 딘과 문성주도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대타로 나선 박동원도 천금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타선에서 문성주가 5회 동점타를 쳐주며 경기 중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중요한 순간 박동원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이주헌의 추가타점으로 편안한 흐름을 만들어줬다. 이후 쫓기는 상황에서 이영빈의 타점이 결정적인 득점이 되었던 것 같다"고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4안타를 친 박해민에 대해서도 "4안타를 축하하고 오늘을 계기로 타격감이 올라오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필승조가 맡은 이닝을 책임지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고 투수들의 공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