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의정이 2세를 못 낳는다며 9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망설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의정과 그의 9세 연하 연인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의정의 연인은 "어머니, 아버지께서 우리 결혼 많이 얘기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 물었지만, 이의정은 "부모님들이 2세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실 수도 있고, 자기도 2세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거 같은데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 되물었다.


이의정은 "내가 고관절 수술을 해서 2세를 못 낳는다, 20㎏이 되는 무게를 고관절이 이기지 못한다, 병원에선 (아기를) 안 갖는 게 좋다고 하더라"라며 "그리고 내 병이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해서… 내 병을 아이에게 유전으로 물려주는 건 아닌 것 같다"라 말했다.

그러면서 연인에게 "솔직히 결혼을 미루고 했던 것도 그런 게 마음에 걸렸다, 평범하게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나는 못 하니까"라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한편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