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3일 오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13일 오전 국내 증시가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29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3.23포인트(1.11%) 하락한 2887.55에 거래된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55억원, 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43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2.38%), SK하이닉스(1.06%) 등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3.62%), 기아(1.73%), 현대차(1.59%), 삼성전자우(1.43%), 삼성전자(1.01%), 삼성바이오로직스(0.78%), KB금융(0.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1%)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조선(1.47%), 담배(1.15%), 생명보험(0.66%), 가스유틸리티(0.66%)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항공사(-3.95%), 항공화물운송과물류(-3.12%), 전기제품(-2.95%), 무역회사와판매업체(-2.9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40포인트(-2.46%) 하락한 770.3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6억원, 35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4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26%)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4.21%), 레인보우로보틱스(4.15%), 리가켐바이오(4.09%), 에코프로(3.57%), 알테오젠(3.53%), HLB(2.81%), 클래시스(2.12%), 휴젤(1.59%) 등은 하락세다. 파마리서치(0.00%)는 홀로 보합가에 거래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속에도 풍부한 유동성 여건 속 상승 흐름은 지속될것으로 전망한다"며 "12개월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코스피 PBR은 여전히 0.98배로 역사적 평균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