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울산HD로부터 베테랑 측면 수비수 심상민(32)을 임대 영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심상민은 2014년 FC서울에 입단해 서울 이랜드, 포항 스틸러스, 울산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77경기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6 리우 올림픽 8강 등 태극마크를 달고도 존재감을 발휘한 수비수다.
광주는 "심상민은 빠른 발과 과감한 오버래핑이 장점으로 꼽히는 왼쪽 풀백이다. 정확한 크로스 능력은 물론 롱 스로인까지 갖췄다"면서 "김진호의 부상 이탈을 메울 적임자이자 조성권 등 젊은 수비수들의 멘토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심상민은 "광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광주의 축구를 습득하고 따라갈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