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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온 가수 JK김동욱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18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나다 대실망. 초청국이 아니라고 해도 한 나라의 수장이 갔는데 족장을 내보내다니"라며 "트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국 갔다며? 이건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라는 말이 돌던데 심지어 레드카펫도 없었다며? 와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라 안팎으로 웃픈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JK김동욱은 G7 정상회의를 두고 일부 보수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는 '이재명 패싱' 루머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 7일 JK김동욱은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 수준이 다 같은 학원에 다니냐"며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 초청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 해라. 알아 들었제"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캐나다 사는 '잔챙이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인 양 잔챙이 김동욱이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며 고발 의사를 밝혔다.
2002년 데뷔한 JK김동욱은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1975년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고등학생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가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병역 의무가 면제됐고 국내 선거에 투표권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