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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몽골에 부실자산 정리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캠코는 지난 18일 몽골에서 몽골개발은행(DBM)과 '부실채권 정리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협업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 △공동 연구와 컨설팅 △직원연수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교환과 연구자료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캠코는 2017년부터 33개월에 걸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 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맡아 부실채권 관리회사(AMC) 설립 제안과 설립법, 제도개선 검토 등 몽골의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몽골개발은행의 부실채권 회수전략 수립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부실자산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