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3일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반려동물 전시회에 참석해 입양 당일 새 가족을 만난 유기견 '룽지'를 품에 안고 입양의 의미를 알리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운영하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반함(반려동물과 함께)'이 반려문화 확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반함의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반함에서 진행한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사례는 128회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만족도가 97.8%로 나타났다.


센터는 올해 ▲입양 전후 교육 ▲문제행동 교정 솔루션 ▲셀프미용·인식표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 ▲반려동물관리사 양성과정 등 보호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 3월부터 효율적인 민원 응대를 위해 센터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조정하고,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넷 기반의 교육 신청과 야외놀이터 대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외에도 안양천에 2개소, 목감천에 1개소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양지사거리 체육공원 내 다목적 운동장도 반려동물 간이놀이터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