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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오는 23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9일(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1년10개월 동안 받은 재활 끝에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복귀전을 가졌다. 무려 663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오타니는 복귀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 총투구수 26개를 기록했다. 비록 삼진을 잡진 못했지만 직구 최고 시속 100.2마일(약 161㎞) 강속구를 던지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일반적으로 장기 부상을 당한 선수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단계별 재활 과정을 밟는다. 하지만 투타를 겸업 중인 오타니의 특수한 사정상 마이너리그 강등은 불가능하다. 결국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의 재활 등판 겸 실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타니는 점차 투구 수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후반기에는 본격적인 투타 겸업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