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언어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회 사무총장과 강원지사 등을 지낸 이광재가 역대 교황의 지혜와 메시지를 엄선해 '교황의 언어'를 출간했다.

오는 30일 정식 출간하는 책은 총 1·2부로 짜였다. 1부에서는 경제, 사랑, 정의, 평화 등 우리 삶과 사회를 이루는 본질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교황들의 언어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제261대 성 요한 23세부터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의 여섯 교황이 사목 표어로 삼은 말들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에는 직접 따라 쓰며 되새길 수 있는 '어록 필사 부록'까지 실렸다.

시공사 관계자는 "교황의 언어는 말의 깊이를 회복하게 하고 우리가 어떤 언어로 세상과 관계를 맺어야 할지를 되묻게 한다"며 "분열과 혼란의 시대에 이 책은 갈등보다 연대를, 단절보다 이해를, 무관심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언어를 배우는 길로 초대한다"고 소개했다.


이 전 지사는 앞서 '같이 식사합시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노무현이 옳았다' '악당으로부터 대한민국 지키기' 등을 펴낸 바 있다.

△ 교황의 언어/ 이광재 엮음/ 시공사/ 1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