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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가 최근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20일 풀무원푸드머스는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 천영훈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 대표는 "식품제조업체 (유)마더구스가 제조원인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 피해자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계당국의 식중독 원인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제품의 유통전문판매원으로서 관리적 책임을 통감하며, 현재 진행 중인 피해자분들의 치료비 등을 포함한 피해 보상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당시 제품을 섭취해 추가 확인된 유증상자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푸드머스가 최근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및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으로 인한 식중독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해당 제품이 일부 급식사업장 등에 공급된 제품인 만큼,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가 이뤄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식품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업체인 (유)마더구스(경기도 안양시 소재)가 생산한 제품으로, 푸드머스는 관계당국의 역학 조사와 별개로 유증상자 최초 인지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을 전면 중단하였으며, 급식사업장에 공급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하여 전량 폐기조치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가 된 2개 제품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유)마더구스가 생산한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공급을 전면 중단하였습니다.
6월5일 식약처 발표 이후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현장조사 및 자료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식중독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관계당국의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푸드머스는 유통전문판매원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한 도의적, 관리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치료비 등을 포함한 피해보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시 제품을 섭취하여 추가 확인된 유증상자분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푸드머스는 이번 일을 계기로 유통전문판매원으로서 성실히 책무를 다하고 제조 협력업체에 대한 식품안전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이러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식중독 사고 재발 방지 및 발생 예방을 위한 철저한 품질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원료, 생산공정,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 전담 전문인력을 2배로 확충하고, 실시간 살모넬라균 진단 신기술 및 선진 검사장비를 도입하는 등 식품안전관리 혁신조직과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외부 산학연 식품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위생안전심의위원회' 기구를 신설 운영하여 푸드머스의 차별화된 식품안전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식품 품질수준을 글로벌 기업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6월20일
㈜푸드머스 대표이사 천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