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영주148아트스퀘어에서 전통 마당극 '죽계선비뎐' 제작 사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주시


영주시가 지난 19일 영주148아트스퀘어에서 전통 마당극 '죽계선비뎐' 제작 사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대열 영주시 문화복지국장과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의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죽계선비뎐'은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죽계천, '경(敬)'자 바위를 배경으로 자만한 선비가 머슴과 몸이 바뀌어 백성의 삶을 체험하며 진정한 경(敬)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정신을 현대적 마당극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통 마당극 '죽계선비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전통예술 부문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문화아트비전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최대열 영주시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작품은 전국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영주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