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ENA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최영준이 '아이쇼핑'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균형을 잡는다.
오는 7월 21일 처음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연출 오기환)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극 중 최영준은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하수인이자, 환불된 아이들을 몰래 구출해 보호하는 우태식 역을 맡았다. 조직의 실체를 알게 된 그는 깊은 죄책감에 휩싸여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들을 지키는 길을 선택, 아이들에게 생존하는 법을 가르치는 등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방송에 앞서 6월 20일 공개된 스틸 속 최영준은 아이들을 지키는 비밀 수호자 우태식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태식의 단단한 눈빛과 묵직한 표정은 오랜 시간 조직 안에서 살아남으며 아이들을 지켜온 그의 복합적인 내면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결연한 얼굴과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은 극 중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암시하는 한편, 그와 아이들과의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할 최영준은 이번 작품에서도 깊은 감정 연기를 통해 '연기 장인'다운 면모를 입증한다. 말보다 강한 울림을 전할 그의 연기는 ‘아이쇼핑’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최영준은 우태식이라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과 절제된 감정선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라며 "드라마 전체 서사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최영준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쇼핑'은 오는 7월 21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