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최근 태국 방콕에 플래그십 브랜드숍을 열고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최근 태국 방콕에 플래그십 브랜드숍을 열었다. 태국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유통 매장 브랜딩을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 행보다.

23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숍은 태국 내 800여개 소매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했으며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이어온 현지 타이어 유통사와 협업해 추진됐다.


매장은 넥센타이어 브랜드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돼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 현지의 연간 타이어 수요는 승용차(PCR) 및 경상용차(LTR) 기준 약 9000만개이며 연간 3.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전략적 거점인 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영업 네트워크 확대 및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까지 동남아에 누적 80여개 주요 유통 매장을 새 단장해 자사 브랜드를 노출하고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 활용도가 높은 동남아 특성을 고려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도 전개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동남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그동안 한정된 생산 역량과 글로벌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해왔다"며 "글로벌 곳곳에서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